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 올 연말까지 분양될 신규 아파트 물량은 15만5천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이중 수원, 용인, 광주, 하남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 분양될 아파트 단지 중에는 용인 동백지구, 하남 신장2지구, 수원 율전지구가 관심대상.99만 평의 부지에 조성될 용인 동백지구의 경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이곳에선 계룡건설, 한라건설, 동일토건, 서해종합건설 등 9개 업체가 총 1만5천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동백지구는 녹지율 26.9%의 저밀도 자연친화형 단지로 조성된다. 신장1지구 이후 10년 만에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분양이 되는 하남 신장2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부지 2만2천6백여 평에 1천6백여 가구를 상반기중 분양할 예정. 수원 율전지구에서는 주택공사가 중소형 1천78가구를 5월중 분양한다.
◆ 용인시 죽전지구 포스코홈타운
현대건설과 포스코개발이 공동시공, 1천3백10가구를 조만간 분양한다. 2005년 신설될 죽전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이미 입주한 1천7백여 가구의 동아솔레시티와 접해 있다. 분당~용인간 8차선 도로가 2004년 말 완공될 예정.
◆ 하남시 신장2지구 에코타운
현대산업개발이 하남시 신장2지구에 19~23층 17개 동 23~47평형 1천6백5가구를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 가구 남향배치다. 경전철이 들어설 계획에 있기 때문에 서울 강동구, 송파구 일대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수원시 율전지구 주공그린빌
주택공사가 수원시 율전지구에서 22~32평형 총 1천78가구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성대역까지 걸어서 10분 걸리는 역세권 단지. 기존 천천2지구와 접해 있어 생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상태로 입주할 수 있다. 20~30평형대 중소형 평형으로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하다.
◆용인시 동백지구 계룡-동일하이빌
계룡건설이 용인시 동백지구에 33평형 단일평형으로 5백95가구를, 동일토건이 동백지구32~48평형 7백50가구를 짓는다. 지구 가운데 일산호수공원, 분당 중앙공원과 같은 수변시설을 배치하는 등 친환경적인 단지로 만들어진다. 입주시점에 분당~용인 8차선도로와 구갈~동백간 도로(2004년 말)가 완공되고 용인 경전철(동백역)도 200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