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의회 의회장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정기현)는 18일과 19일 양일간 2018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 의결했다.
시의회는 2018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가결하면서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방지 실효성과 추가적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보고 할 것을 주문했다.
정기현 의원은 “매해 교육청 예산규모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2018년 순세계 잉여금이 전체예산의 2.6%에 불과하고, 잉여금이 축소된 것은 그동안 교육청이 면밀한 사전검토를 통한 사업계획 수립과 주기적인 재정 집행점검의 결과”라면서 지속적인 잉여금 감소 노력을 주문했다.
또 여학생 탈의실 설치 사업과 관련 “이번 추경에 기존에 탈락된 13개 학교 대상 탈의실 설치 예산을 추가편성한 것은 바람직하며, 내도에도 유휴교실등의 여건이 되는 학교는 모두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우애자 의원은 갈마2초 학교용지 매각대금과 관련 현재 학교설립 취소부지로 복수동에 남아 있는 오량초 부지에 대한 신규기관 설립이나 매각 등의 계획이 있는지, 또 지방교육채 조기상환 용도로 편성한 870억원에 포함된 자체재원 투입규모와 조기상환에 따른 이자절감액 등을 질의했다.
김인식 의원은 “이번 추경이 통과되면 자금이 확보되는 즉시 지방교육채를 상환하여 이자비용 절감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느리울초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용역비와 관련해 느리울초는 차량 진출입로가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10여 년간 대전시에 지구단위 변경을 요청했으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변경이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금년 3월 7대 교육위원회가 현장방문을 실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연 의원은 갈마2초의 학교설립 취소 후 부지매각과 관련 학교설립을 취소한 원인분석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내진보강사업에서 본예산에 편성한 공사비와 실제 설계 후 산정된 공사비 간의 편차가 커 예산이 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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