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등 3개 사업 시범대상으로 선정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3개 신규정책에 문화영향평가 실시
경기도가 새로운 정책 사업이나 개발 계획을 추진할 때 문화적 영향도 고려할 수 있도록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30일까지 문화영향평가를 맡을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문화영향평가 도입을 위해 올해 1월 문화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했으며 5월 문화영향평가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 대상 지역균형발전사업 ▲여주시 시립미술관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을 시범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모집 대상은 문화적 관점에서 사업을 진단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한 사업자로 3개 시범사업별로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문화정책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차정숙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인 만큼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범사업별로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제25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후보자 모집
경기도가 농어업분야 최고의 상인 ‘제25회 경기도 농어민대상’의 후보자를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
농어민대상은 경기도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농어민과 생산자단체를 시상하여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군수가 15개 부문별로 각 1명씩 추천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조사를 거쳐 경기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농어민대상 수상자 15명에게는 영농자금 우선 지원, 기념동판 증정 등의 영예가 주어진다.
선정분야는 △고품질 쌀 생산 부문 △과수 부문 △화훼 부문 △채소 부문 △농촌융복합산업 부문 △환경농업·신기술 부문 △ 수산 부문 △임업 부문 △여성농어민 부문 △식량작물 부문 △특용작물 부문 △한우 부문 △낙농 부문 △양돈 부문 △가금 및 기타가축 부문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어민(단체)은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거주 시·군 농어업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한편 농어민대상은 1994년 처음 선발한 이래 2017년까지 총 245명의 농어업분야 장인을 배출했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경기도 농어업발전을 이끄는 선도농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시상은 오는 11월 제23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도, 농업기술박람회 참가 … 농업 혁신기술 전국에 선 보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첨단과학농업과 미래농업의 전시장인 농업기술박람회에 참석해 경기도 농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혁신, 그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도 농기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경기도가 자랑하는 첨단농업기술과 융복합 미래농업의 기술사업 및 경기도만의 우수 성과를 홍보했다.
경기도의 전시테마는 세계적인 화훼수출 품종, 지역브랜드화를 추구하는 쌀 품종 및 가공품, 도농상생 도시농업 관련 개발 기술, ICT와 드론활용 첨단기술, 미래성장 산업곤충, 마을공동체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 등이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전국의 농가와 국민들에게 경기도 농업기술의 우수성을 홍보, 개발된 혁신기술에 대해 확대 보급하는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농업기술‧보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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