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의 재기발랄한 작품 늘어…이제부터 대상 서바이벌 돌입
1차 심사에서는 대중을 대상으로 연재가 가능한 안정성을 보였는지, 소재 선택이 진부하거나 게으르지 않았는지,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대중 독자를 설득할 수 있는지에 무게를 두고 면밀히 살폈다. 이번 공모전이 참여작 모두가 작화와 짜임새 면에서 전반적으로 더 좋아진 편이지만,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은 그 중에서도 특히나 심사위원들의 눈을 잡아끌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작가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각자 대상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게끔 대상 서바이벌 기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탈락한 분들께는 고생하셨다는 위로와 더불어, 작품을 준비할 때 진부하지 않으면서 안정성을 챙겨야 한다는 측면을 좀 더 고민하며 주시기를 전한다.
심사위원·만화 칼럼니스트 서찬휘 iam@seochanhwe.com
이번 8회 공모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해 한 달간 대상 서바이벌을 치를 9작품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궁중괴물 ▲궁하면 통하는 점입가경 ▲디아볼릭 ▲맨하탄 게임 ▲수라의 도시 ▲살의 ▲신으로 사는 법 ▲영월동534번지 ▲카운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