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이 자택에서 긴급한 업무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원들이 방학기간 중 자택 등지에서 교무, 장학, 행정 등 업무를 나이스(NEIS)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원격업무 서비스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나이스는 학교 교무와 행정업무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 2003년부터 본격 가동된 시스템이다. 하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원칙적으로 학교 내에서만 접속 가능하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직원들이 파견이나 출장, 방학 등으로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경우에도 긴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학교 외부에서도 나이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나이스원격업무지원서비스(EVPN)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EVPN은 교직원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PC와 나이스 시스템 간에 별도 암호채널을 구성해 학교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보안수준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보안성과 편리함이 확보됨으로써 사용 희망 교직원이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부산교육청은 교원들이 방학 중 자택 등지에서 이 시스템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프로그램 설치와 장애처리 지원 등 원격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