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취임하고 한 달 후에도 현장에서”
[남양주=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조광한 남양주시장, 폭염 속 민생현장방문 격려
지난 7.2 태풍 때문에 취임식도 취소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취임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 한 달 후에도 현장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2일 조광한 시장은 폭염 장기화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실외사업장과 무더위 쉼터, 취약계층 등을 방문했다.
우선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 문화공원내 건립 중인 중앙도서관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실외작업자들을 격려하고 공사관계자들에게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쉼터인 진접읍 내각2리와 금곡10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운영 실태와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환담했다.
또 진접읍 내각리 취약계층인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 폭염에 따른 건강상태와 안부 등을 확인했다.
이날 조 시장은 “가장 더운 오후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마시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온열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이라며,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폭염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긴급폭염대책회의를 개최해 분야별 대책상황을 점검했다.
# 기초수급 어르신 지역복지 후원금 기탁
남양주시 오남읍(읍장 김양오)은 지난 3일 그동안 기초수급과 복지넷의 도움을 받아오신 어르신이 오남읍 복지넷에 지역복지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기초수급을 받고 생활하시는 A씨(75)가 주기적인 사회복지사와 복지넷,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삶이 개선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달한 것이다.
A씨는 “우울하고 어둡기만 했던 내 생활을 행복하고 즐겁도록 변화시켜 준 사회복지사와 복지넷에 감사한다, 얼마 되지 않지만 지역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오남읍 관계자는 “어르신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고 장애인복지관에 사례관리 대상으로 의뢰해 장애인활동보조인을 연계했으며 건강한 식사를 돕기 위해 복지넷 위원들이 매주 반찬과 국을 들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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