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대란” 수혜주와 피해주]
- 신종 웜바이러스 Worm. SQL.Slammer로 인해 사상초유의 인터넷 대란 발생.
- 이번 사태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인터넷망이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
- 3만9천 대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아 트래픽이 급증, 전세계적으로 수만 개의 시스템이 연쇄적으로 다운.
- 슬래머는 2001년 7월에 30만 대의 컴퓨터를 공격했던 코드레드 바이러스와 비슷한 것으로 밝혀짐.
- 파일이나 시스템을 파괴하지는 않아 접속속도만 떨어졌을 뿐실제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산.
▲ 수혜주
- 백신업체가 직접적인 수혜주로 부각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시스템업체도 단기 관심 필요.
관련종목 : 안철수연구소(53800), 하우리(49130), 어울림정보(38320), 한국정보공학(39740), 퓨쳐시스템(39860), 인젠(41630), 싸이버텍(37240), 장미디어(37340), 소프트포럼(54920), 시큐어소프트(67060), 이니텍(53350).
▲ 피해주
- 주로 인터넷 기반 및 지원업체보다는 활용업체들에게 피해.
- 인터넷기반 관련업체들은 매출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아 단기 악재로 작용.
- 특히 인터파크, CJ몰 등 쇼핑업체는 설대목이라는 특수를 앞둔 상황에서 매출감소 피해, 회사의 이미지 손실로 연결.
- 온라인 매출비중이 높은 게임업체 및 포털업체 등도 손실.
관련종목 : 한솔CSN(09180), 인터파크(35080), CJ홈쇼핑(35760, CJ몰운영), 코리아텐더(33880), 다음(35720), NHN(35420), 옥션(43790), 엔씨소프트(36570), 한빛소프트(47080), 엑토즈소프트(52790), 위자드소프트(51980), 소프트맥스(52190). [한]
[최악장세 넘어가는 법]
국내 증시가 또 다른 고비의 국면을 맞고 있다. 기술적 차트분석 측면에서 거래소시장은 최근 연말연초의 지수저점을 하향이탈하면서 지난 10월의 저점을 지지선으로 확인해야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수주 내에 이라크공격을 시사한 부시의 발언과 설연휴 이전 개인들의 현금화를 위한 매도물량, 지지선 이탈에 따른 기관의 손절매 물량, 불안정한 프로그램매매 매매동향, 거래량 가뭄현상 등 어느 한가지도 우호적인 것이 없어 보인다.
선물시장에서도 미결제약정수량의 증가와 지지선 이탈에 따른 매수포지션 손절매물량 출회가능성은 또 한차례 지수하락위험을 예고하고 있는 듯하다.
주초반엔 UN의 이라크무기사찰 보고서 제출과 미 대통령의 국정연설 등이 예정되어 있어 전쟁리스크가 또 한 차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수록 발상의 전환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100% 현금화한 투자자들은 분명히 새로운 기회를 찾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성급한 예단과 유연한 사고를 가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전망이 틀렸더라도 대응자세에서 유연성을 발휘한다면 투자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시점에서는 지수가 추세를 극복하고 오를 만한 모멘텀도 없기 때문에 시장에 적극적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더욱 가격메리트가 부각이 될 때까지 매매를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굳이 매매를 할 경우는 틈새시장 종목군에 대한 단기적인 공략과 낮은 차익실현구간 설정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즉 장타보다는 번트와 안타 정도가 바람직해 보인다.
현시점에서 틈새시장은 외국인지분율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매수종목군과 사상초유의 인터넷마비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네트워크 및 보안관련주, 백신업체 등이다. 단기테마로 부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인터넷기반 영업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이번 사태가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줌으로 인해서 단기악재로 작용할 것임을 예상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리고 아직은 시기적으로 이르지만 중동경제의 회복세를 겨냥해 중동지역수출비중이 높은 종목군을 관심권에 두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이라크사태가 조기종결로 마무리될 경우 최근 유가상승과 이로인해 증가된 수입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중동발 대형개발프로젝트를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발전과 담수 정보통신 플랜트 홈엔터테인먼트 건축자재 관련업체를 매수후보종목으로 선별해 두는 것이 좋겠다. 한진호 대표 stockcar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