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목요일, 코스피지수는 단기적인 최저점을 갱신하였다. 이날은 선물, 옵션만기일로서 변동성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장중 코스피지수 514포인트에서 단기적인 최저점을 확인하고 장 막판 기관의 힘에 의하여 코스피지수 531포인트로 마감을 하였다.
선물, 옵션만기일의 움직임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선물, 코스피, 코스닥에서 ‘셀 코리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매도포지션을 강화시킨 외인들의 동향이 만기일 이후 선물에서부터 매수의 포지션을 정립해 나가는 듯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직은 외인들의 의도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매도로 일관해온 포지션을 청산하고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해 가는 외인들의 모습에 지수의 상승을 약간은 기대를 해볼 수 있을 듯하다.
중요한 포인트는 외인들의 선물 누적포지션이 매수인가 또는 매도인가, 외인들이 코스피에서 매수로 전환하는가, 코스닥에서 매수로 전환하는가이다.
미국시장의 반등이 예상되어 지수는 소폭 상승을 예상하지만, 이라크전쟁의 불확실성 문제로 당분간은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지수는 코스피 지수는 500포인트에서 570포인트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지수는 35포인트에서 41포인트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종목을 찾아보면 최근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종목군은 건설과 반도체, IT를 살펴볼 수 있겠다. 특히 IT업종 구대장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신기영 키움닷컴 투자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