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지난 3일 부산북부노동지청과 ‘노동시간 단축 실천을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달 1일자로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시행으로 노동시간 단축의 원활한 현장 안착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천을 위한 정부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 및 협력업체 종사자들은 정부의 노동시간 기준을 준수하도록 노력하게 된다. 또한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인프라 중 하나인 경마방송을 통해 일반 국민들도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근로 환경개선에 동참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부산북부노동지청은 10일부터 19일 까지 2주에 걸쳐 노동시간 단축 대상 기업 28개사 및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렛츠런파크는 근로자들이 짧아진 근무시간을 건전한 휴식과 레포츠 참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원 무료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 5월 부임 이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형성 본부장은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정부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조직내부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이 회사의 성장 동력이라는 생각으로 워라벨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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