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벤 애플렉 커플 맺어진 숨은 사연
얼마 전 음악채널 MTV에 출연한 섹시 스타 제니퍼 로페즈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애교가 철철 넘쳐흘렀다.
두 번째 결혼마저 파경을 맞은 여자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화사함! 그녀가 끼고 있는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커다란 핑크빛 다이아몬드 반지가 자랑스럽게 번쩍이며 그 이유를 대변하고 있었다.
여성들이 숨 넘어갈 만한 그런 반지를 끼워주며 제니퍼에게 사랑을 고백한 남자는 바로, 할리우드의 매력남 벤 애플렉이다. 지적인 생김새와는 다르게 다분한 바람기로 유명한 그와, 마돈나의 대를 잇는 염문의 여왕 제니퍼의 데이트라!?
‘반짝 열애’로만 끝나리라는 예측이 무성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질투심 많은 세인들의 예측을 보기 좋게 KO시키면서, 드디어 공식적인 결혼발표에 이르렀다. 제니퍼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예비신부이며 새 신랑은 벤 애플렉’이라고 당당히 밝힌 것이다. 특히, 그녀는 “엄마가 벤을 너무나 이뻐해요!”라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라틴계인 그녀는 라틴 문화의 전통적인 가치관인 ‘가족애’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영화 촬영과 음반 작업으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족의 대소사에는 꼭 참석하는 그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거쳐간 남자 친구들과 남편들을 엄마가 미덥지 않게 여겨 마음이 무거웠다는 게 그녀의 솔직한 고백.
하지만 이번엔 엄마가 자신의 새로운 ‘백마 탄 왕자’ 벤 애플렉을 진짜 사윗감으로 극진히 대접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제니퍼가 벤의 청혼을 받아들이는 데 이런 요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증언은 여러 측근들의 이구동성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진은 “피플”에 올라있는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다정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