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성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향수가 전 세계의 외로운 여성들 사이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다. TV와 영화 속에는 항상 글래머 여배우들이 등장하고, 마우스만 클릭하면 예쁘고 야한 여자들의 속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요즘 세상에, 내가 맘에 드는 남자를 사로잡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 여성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여자가 마돈나. 이 이름 세 글자는 그 어떤 특별한 향수보다도 더 유혹적이다. 남성들은 그녀의 이름만 듣고도 벌써 야릇한 몽상의 세계로 빠지기 일쑤다. 그러니 이제 남자들을 더욱 더 단속해야 할 시기! 불혹을 넘긴 두 아이의 엄마지만 여전히 신선하고 섹시한 팝의 여왕 마돈나가 새로운 모습과 음악으로 변신해 돌아왔기 때문이다.
얼마 전 발표한 노래 ‘American Life’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여왕의 나들이가 시작됐다.
오는 4월22일 전격적으로 발매되는 새 앨범의 홍보를 위해 ‘흔치 않은’ TV출연과 공연, 공개 인터뷰 등이 예정돼 있다. 마돈나는 지난해 007영화
우선 앨범 발매 당일 그녀는 MTV에서 한 시간 동안 신곡들을 라이브로 노래하게 된다. 이 쇼의 티켓은 전미 라디오를 통해 특별 선정된 팬들에게 전해질 예정이어서 지금 이 티켓을 얻기 위한 팬들의 치열한 싸움이 한창이다.
이어서 마돈나는 미국의 거의 모든 주요 TV에 출연하게 된다. NBC의 <투데이 쇼>를 비롯해 CBS의 <데이빗 레터맨 쇼>, ABC의 아침 토크쇼 등. 더욱 화제인 것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NBC-TV의 인기 시트콤 <윌 앤 그레이스>에의 깜짝 출연. NBC측은 시트콤의 내용과 배역에 대해 비밀에 부친 채 내심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전 세계의 주요 연예 웹사이트에서는 그녀를 아예 ‘이달의 스타’로 선정해놓고 그녀의 소식들을 속보로 다루고 있어서, ‘팝음악사상 가장 성공한 여성’의 무시무시한 파워를 가늠케 한다.
마돈나의 최근 앨범
올해는 그녀가 남성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으며 데뷔한 지 20년이 되는 해. 이를 기념하며 곧 히트곡들을 모은 박스 세트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 앨범에는 1983년 데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