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31억 들여 지상3층 규모 건립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지난 10일 늘푸른노인복지관 옆 보훈회관 건립부지에서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포시 보훈회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이견행 시의회의장, 이학영․김정우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본1동에 위치한 기존 보훈회관은 설립된 지 25년이 지나 군포시 2000여 명의 보훈가족이 이용하기엔 턱없이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됐다.
시는 이들 보훈가족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총사업비 13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884㎡, 지하1층-지상 3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건립한다.
회관 내에는 광복회와 상이군경회 등 관내 보훈단체 9곳의 사무실과 보훈전시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게 되며 내년 12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상 2층과 3층에는 민방위교육장을 비롯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한 생활안전교육장이 조성될 계획이며 교통안전, 자연·사회재난 등 6개 분야 7개 체험시설이 조성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보훈회관 신축공사가 보훈유공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은 물론 더욱 향상된 보훈복지서비스 및 여가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우선 사람 중심으로 새로운 군포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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