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흐르는 탄력 만점의 몸매에 거친 섹시미로 단숨에 팝음악계의 디바로 떠오른 비욘세 놀즈가 ‘깜짝 비밀’을 털어놨다. 얼마 전 영국 유명 연예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생활과 무대 위의 모습이 전혀 다른 두 얼굴의 여자”라고 고백한 것.
<더 선>(The Sun)은 그녀의 가족들과 친구들 등 주변 사람들 모두가 그녀의 고백에 입을 모아 동조했다고 전했다. 정열적인 섹스를 갈구하는 요녀처럼 무대 위에서 기고 뒹구는 등 숨막히는 섹시 공연을 펼치는 그녀지만 사실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 평범한 아가씨라는 것. 게다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아무리 스케줄이 바빠도 매주 교회에 나가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고. 남자 친구인 랩퍼 제이 지가 함께 교회에 나가는 것을 거부했을 때가 가장 가슴이 아팠다고 했을 정도다. 비욘세는 제이 지가 자신의 섹시한 모습만 좋아하고 있는 게 아닌가 고민할 때가 많다고 살짝 귀띔하기도 했다.
“가끔 TV에 등장하는 제 모습을 보고 있자면 너무나 낯설 때가 많아요. 저런 야한 옷을 입고 온몸을 흔들어 대는 저 여자는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곤 하죠.”
사실 비욘세는 섹시하면서도 독립적이고 당당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무대 뒤에서는 다른 스태프들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내기도 하며 긴장감을 삭이기도 한다. 그녀의 어린 시절 단짝 친구는 종종 ‘헐크’처럼 변하는 그녀에게 ‘사샤’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비욘세는 자신의 본색과 다르게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해 일부러 자극적인 행동을 해야 할 때마다 ‘비욘세가 아닌 사샤가 하는 일’이라며 자위한다고도 밝혔다.
겨우 열 살의 나이에 발탁돼 가수 훈련을 시작했던 비욘세는 열여섯 살이 되던 1997년, 다른 세 명의 소녀들과 함께 흑인 여성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로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히트곡 ‘No no no’, ‘Say my name’ 등을 챠트 정상에 올려놓은 이들은 1960년대 미국의 대표적 여성그룹 ‘슈프림스’의 대를 잇는 그룹으로 급부상한다.
그 중 비욘세는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멤버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다가 얼마 전 급기야 솔로 앨범을 발표한 것. 데뷔 앨범
할리우드에서도 갈수록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비욘세는 쿠바 쿠딩 주니어와 함께 출연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