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캡쳐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40회에서 서인석은 오승아(신화경)가 가짜임을 밝혔다.
오승아는 뒤늦게 달려와 서인석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다.
전노민(신명준)도 사무실로 들어왔고 서인석은 “아니야? 아니라구? 이 화경인 내 핏줄이 아니라구? 너 이놈의 자식”이라며 흥분해 멱살을 잡았다.
서인석은 “이놈의 자식 너 무슨 짓거리를 한거야. 진짜 내 새끼, 화경이는 어딨어”라고 물었다.
전노민은 차분하게 “죽었습니다. 일곱 살 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서인석은 가슴의 통증을 느끼며 “한주원 말이 사실이었다. 내 새끼는 죽고 가짜 화경이가 내 새끼 노릇을 하고 있었다” 눈물 흘렸다.
서인석은 “대체 왜 그런 짓을 했어. 나도 모르게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벌인거야. 연희는 알아?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모른다“며 ”연희를 위해서 그랬습니다. 회장님 미국에서 심장치료 받으실 때 사고가 났습니다. 그 충격으로 연희는 정신줄을 놨고 이 아이를 데려왔을 때 잃어버린 화경이를 찾은 걸로 알았습니다“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서인석은 ”이런 엄청난 일이 내 집에서 벌어지는 줄도 몰랐다니“라며 괴로워했다.
오승아도 ”할아버지 용서해주세요. 일곱살 때부터 지금까지 남으로 생각한 적 없어요. 제가 엄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잖아요. 제발 용서해주세요. 엄만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할거에요. 제발“이라며 빌었다.
하지만 서인석은 ”내 생각이 정리가 될 때까지 내 눈에 띄지마라“며 실장에게 ”이 아이 당장 치워“라고 명령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