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쇄골 연못 대회’…더 많은 물고기가 헤엄쳐야 미인
[일요신문]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쇄골 연못 대회’는 이름 그대로 쇄골 미인을 뽑는 이색 대회다. 도드라져 보이는 쇄골뼈가 특히 아름다운 미인을 뽑는 대회인 것. 그렇다면 연못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여기서 말하는 연못이란 움푹 파인 쇄골의 공간을 말한다. 이곳에 물을 채운 다음 살아있는 물고기를 넣어 마치 연못처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쇄골 연못에는 한 마리 혹은 그 이상의 물고기가 헤엄칠 수 있는데, 바로 누가 누가 얼마나 더 많은 물고기를 헤엄치게 할 수 있느냐가 대회의 관건이다.
3년 전 충칭의 한 워터파크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점차 중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후 이제는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도 열리고 있으며, 물고기 외에도 동전, 달걀 등 쇄골에 다양한 물건을 올려놓으면서 쇄골을 뽐내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출처 ‘GB타임즈’.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