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0일까지 5개 마을의 주민광장, 마을회관에서 무료 영화상영
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이동영화 사업인 ‘찾아가는 가설극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장군은 이번 이동영화 상영 대상지 선정을 위해 8월 1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마을에 대한 현장실사 및 협의를 통해 5개 마을의 상영일정을 확정했다.
먼저 지난 22일 기장읍 원마2마을회관에서 상을 가진 것을 비롯, 23일 기장읍 사라1마을회관에서 가족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을 상영하고, 26일에는 철마면 고촌LH3단지 아파트 내 광장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를 야외 상영한다.
이어서 29일 정관읍 임곡마을회관에서 ‘할머니는 일학년’, 30일 정관읍 방곡리 이지더원 5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소재로 한 ‘아이 캔 스피크’ 상영을 끝으로 상영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26일 저녁7시에 개최되는 고촌LH3단지 ‘코코’ 야외상영에는 영화 상영 전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공연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호응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영화 상영을 통해 색다른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간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