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으로 조기 종료...올해 6만5천여명 다녀가
부산항 야외수영장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제19호 태풍‘솔릭’의 북상으로 인해 부산항 시민 해수온천 야외수영장 운영을 당초보다 약 10일 당겨 지난 20일을 기해 조기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장하여 2년차를 맞은 부산항 야외수영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동안 약 6만5천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부산 최고의 도심 물놀이 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부산항 야외수영장은 지하 500m에서 끌어올린 질 좋은 해수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영장 규모를 확대(170mx104m)하고,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과 성인풀을 추가로 확충하여 더위에 지친 이용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수영장 관리와 푸드트럭 운영 등으로 약 120여명에 신규 일자리도 제공하며 청년및어르신의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BPA 정현돈 재개발사업단장은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부산항 야외수영장에서 큰 사고없이 도심 속 피서지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분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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