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사진관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 영면 준비 도와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사업 업무협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은 철마면·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미용실 살롱드케이, 아이유스튜디오와 지난 22일 협약식을 갖고 ‘기억사진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철마면은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에게 영정사진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만수무강과 행복한 삶을 기원하기 위해 2018년 8월부터 어르신 영정사진촬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상은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경제적 부담으로 영정사진을 준비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다.
철마면과 철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영정사진촬영 사업전반 총괄과 대상자 발굴을 담당한다. 미용실 살롱드케이(정관읍 방곡리)는 의뢰받은 대상자에게 헤어·메이크업을 실시하고, 아이유스튜디오(정관면 용수리)는 이들에게 영정사진 촬영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영정사진 촬영은 헤어와 메이크업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관내 미용실의 후원을 받아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를 마련했다.
철마면 관계자는 “영정사진 촬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영면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번 사업에 동참한 업체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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