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전문회사인 ‘이경영 벤에세레’의 장해리씨(22)는 입사한 지 4개월째 되는 초보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그는 자신의 직업에 어울리게 건강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다이어트하면 사람들은 굶는 것을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단식은 위험한 방법이다. 다이어트는 개인의 체질에 맞는 방법으로 해야 효과적이다”고 설명한다.
그가 말하는 다이어트는 과학이다. 장씨에 따르면 먼저 자신의 체질을 제대로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간단한 검사를 통해 체지방이 많은지, 근육이 많은지 그리고 자신의 하루 평균 열량 섭취량과 소모량은 얼마인지 등의 기본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이어트 계획을 짜야한다고 그는 말한다.
장씨는 “체중이 똑같더라도 체지방에 따라 비만일 수도 있고 건강체질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비만의 최대의 적인 ‘스트레스’를 조심하라고 지적했다.
“스트레스에는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는 마인드 컨트롤이 도움이 많이 된다. 다이어트 성공 후 건강하고 날씬해지는 자신의 몸매를 떠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정신적인 자세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장씨는 “한의사인 아버지를 둔 덕에 어려서부터 인체와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란 직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