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워 왔다”는 그녀에게는 이러한 과정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김양은 “더 어렸을 때 시작하지 못해서 아쉽죠. 하지만 기회가 온 만큼 제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얼굴이 반반한 연기자라는 말보다는 실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풀하우스>의 한지은(송혜교 분)과 같은 역할”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양. “어둡고 우울한 역보다는 활달하고 발랄한 신세대다운 연기를 해보고 싶기 때문”이란다.
최근 그녀는 미디어 콘텐츠 포털 사이트인 TVON(www.tvon.co.kr)이 주최하는 제 1회 TVON VJ 선발대회에 응모, 심사준비를 하느라 무척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8월15일부터 9월18일까지 예선에 참가하고 9월19일 본선에서 선발되는 5명 속에 들기 위해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
“모델로 연예활동을 시작했지만 연기자가 꿈인 만큼 주어진 기회를 꼭 잡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난히 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에게 나름대로의 피부 관리법을 물었다. “이건 개인적인 비밀인데 오이, 감자, 오렌지 등으로 마사지를 자주 해요. 피부에 돈 좀 쓰는 편이죠.”
그녀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연예인은 모든 것이 상품이잖아요. 사람들에게 더 좋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선 이 정도는 노력해야죠”라며 프로다운 면모도 보였다.
“현재 사귀는 사람이 없다”는 그녀의 이상형은 특이하게도 싸움 잘하는 남자. 비굴하거나 약한 사람을 싫어한다고. 그녀는 “그래서인지 저도 개성이 강하고 힘있어 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