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후보지 선정 ‘스마트시티 산단’ 2026년까지 조성
세종시 청사 전경
[세종=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세종시가 추진해온 ‘세종 스마트시티 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사업시행자로 연서면 일원에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이곳에 신도시 내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연계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반기술 구현에 필수인 첨단 신소재·부품 산업을 집중하여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의 실증과 창업, 기업 성장 등 다양한 입지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복합형 산업단지이자 직장·주거 근접 및 편의 기능이 어우러진 고용 친화형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단은 향후 세부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수요에 맞는 적정 수준으로 사업 규모 등을 조정해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산업단지 지정을 받게 된다.
시는 국가산단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다음달 LH 세종특별본부와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기재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는 세종시의 자족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신산업의 중심지”라며 “앞으로 수도권에 대응할 만한 중부권의 중심도시로서 육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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