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광운대 교육학과 백지은씨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근로환경조사는 전국 5만 가구, 만15세 이상 취업자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수준과 변화를 2006년부터 3년 단위로 조사하며, 지난해 5차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그간 공단에서 실시한 1~4차 근로환경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일하는 사람의 건강 또는 안전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4개 논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은 광운대 교육학과 백지은 씨의 ‘근로환경의 상호작용 공정성 수준이 업무스트레스 및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에 미치는 효과 연구’가 차지했다.
해당 논문은 직무스트레스가 심리적 안녕감,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상호작용 공정성 개념이 주는 효과를 확인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우수상은 고려대 보건대학원 원설아 씨의 ‘근로자의 직업성 손상 발생 특성에 관한 연구: 4차 근로자환경조사를 이용하여’가 차지했다.
또 다른 우수상은 서울대 의과대학팀(임현묵, 박참진, 육지후, 김민석)의 ‘한국인 임금 근로자에서 일-생활 균형 및 노력-보상 불균형과 우울감의 연관성’이 차지했다.
일반 부문 우수상은 윤지현 씨의 ‘여성근로자의 감정노동 강도 및 빈도에 따른 직무스트레스’가 차지했다.
안전보건공단 김장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재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현장에 반영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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