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화 활동 거점 만들기 위해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는 동네서점을 지역사회의 문화 활동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2018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 프로젝트에 참가할 지역서점을 모집한다.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 프로젝트는 올해 두 번째로 경기도 소재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기존 서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주는 리모델링 지원형과 지역서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도록 도와주는 문화활동 지원형 2개 분야로 진행된다.
리모델링 지원형은 10개에서 15개의 지역서점을 선정해 노후시설 교체 등 서점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문화활동 지원형은 10개의 서점을 선정해 연말까지 3개월간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서점당 30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형 체인서점(프랜차이즈)과 중고책 서점, 그리고 2017년 선정돼 이미 지원을 받은 곳을 제외한 경기도 소재 지역서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평가시 리모델링 지원형은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과 문화활동 이력이 있는 서점, 사업예산의 일부를 자부담할 경우 각각 5점씩의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문화활동 지원형은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과 문화활동 이력이 있는 서점의 경우 각각 5점씩 가점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리모델링 지원형에 참가했던 교석서점은 “내부 진열대와 외부 간판 등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방문 고객들도 좋아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호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특색 있는 다양한 동네서점들이 각 지역의 창작과 창의를 책임지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참가 희망자는 리모델링 지원형의 경우 인테리어 개선계획을, 문화활동 지원형의 경우 문화활동 운영계획을 첨부해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문화활동 지원형은 5일~20일까지, 리모델링 지원형은 5일에서 10월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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