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4일 화산면 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 보이스피싱, 떴다방, 사은품제공 상술 등 기만상술에 대한 ‘찾아가는 기만상술 예방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날 화산면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9곳 30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당하기 쉬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 실버서포터즈 전문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영천 YMCA 이유봉 강사와 경북도 소비경제교육 청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식 강사가 4~6일 방문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금융·경제지식이 전문적이고 복잡한데 비해 고령층은 제대로 된 소비금융교육을 접할 통로나 기회가 부족해 금융관련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비자 권리의식이 부족해 적극적으로 피해구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어르신 소비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교육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불공정 거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금융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초·중·고등학생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소비경제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들이 사기나 악덕 상술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거나 소비생활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72’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세한 상담으로 구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20기 청소년카운슬러 대학 개강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희직)는 3일 학부모 및 일반인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0기 청소년카운슬러 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청소년카운슬러 대학은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피플퍼즐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청소년 감정코칭, 아동청소년의 발달심리, 성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학교폭력, 정신건강, 진로 및 생활지도,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과 부모대처방법, 자기주도 학습 등 1일 2시간씩 10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학부모들이 청소년들의 발달단계 및 심리특성을 이해하고, 자녀지도 및 관계증진을 도모해 추후 지속적인 교육으로 청소년상담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윤희직 센터장은 “학교폭력, 자살 등 청소년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상담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상담자 교육을 통해 지역시민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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