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안전문화 정착 위한 안전보건교육, 컨설팅 등 협력방안 확대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오른쪽)은 4일 육군본부에서 군부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일요신문] 김기봉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육군(참모총장 김용우)은 지난 4일 충남 계룡시 소재 육군본부에서 군부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산업인력인 육군 장병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5월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의 협력범위와 실천과제를 확대해 사고예방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체결했다.
공단은 협약 체결에 따라 향후 3년간 육군에 △안전보건교육 △안전보건컨설팅 △연구분야 협업 등을 지원하고 육군은 △발주공사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군부대 내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군 시설물에 대한 작업환경 실태조사 및 장병 건강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추진한다.
공단은 장병 안전을 위해 지난해 말 육군에서 발족한 “안전육군만들기 추진단”과 함께 다양한 사고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육군 내 정비·탄약 등 8개 부대에 대한 안전보건컨설팅과 안전전문교관 양성을 위한 전문화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창군 이래 최초로 육군 장군단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안전관리 최고위자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 육군 안전정책과 안전문제에 대한 정책 세미나가 이어졌다.
세미나에는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윤의철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문영기 대테러센터장 등 240명이 참석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안전보건공단과 협업을 통해 젊은이들이 가고 싶은 육군, 부모가 보내고 싶은 육군,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육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육군에 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미래산업인력인 군 장병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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