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를 확 줄여주는 배낭이 나와 화제다. 미국 스타트업이 선보인 ‘호버글라이드(HoverGlide)’는 자동차의 서스펜션 같은 장치가 숨어 있다. 그래서 배낭을 메고 움직일 때마다 배낭이 위아래에 맞춰 흔들린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인체가 받는 충격 중 86%를 흡수해 더 많은 짐을 메게 하는 원리다. 부상 위험도 적어 배낭여행, 군인들에게도 제격. 가벼울 뿐 아니라 방수까지 되는 튼튼한 가방이다. 조만간 킥스타터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hot-newtech.com/hoverglide
액정 디스플레이 위의 공간을 깨알 수납공간으로 바꿔주는 선반이다. 공구가 없어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액정 상단에 스마트폰, 스피커, 탁상시계, 달력 같은 소품을 올려둘 수 있다. 특히 비좁은 책상에서 사용하면 최적의 조합이다. 책상에 늘어놓기 쉬운 주변기기와 소품을 정돈함으로써 작업공간을 넉넉히 쓸 수 있어 좋다. 또 선반에는 미끄럼방지 코팅이 돼 있어 물건이 떨어질 염려가 없다. 파티션 위에 설치하는 것도 추천. 가격은 2700엔(약 2만 71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6P5RLY6
이제는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을 소지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스마트폰 중독이 문제시되고 있다. ‘테크덴(TechDen)’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탄생했다. 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관리할 수 있으며, 상자 속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잠그는 역할도 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책인 셈이다. 최대 2대 기기를 관리할 수 있으며, 10.5인치 태블릿까지 보관 가능하다. 가격은 119달러(약 13만 원). ★관련사이트: techden.com
연꽃 모양을 본뜬 독특한 면봉꽂이가 등장했다. 자칫 생활감이 묻어날 수 있는 면봉을 아름답게 수납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구조는 심플하다. 한가운데 면봉을 꽂으면 마치 연꽃수술처럼 보인다. 뚜껑도 있어 먼지가 쌓이는 걸 막아주며, 더욱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 욕실 한쪽에 놓아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을 듯. 면봉 대신 이쑤시개를 꽂는 용도로 활용해도 괜찮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그린 등 4가지로 출시됐고 가격은 4달러 88센트(약 55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NCEQI1R
크레용을 꼭 닮은 소면이 출시됐다. 국수가 맛있기로 유명한 일본의 지방, 에히메현 기업이 출시한 상품으로 알록달록 다양한 컬러의 소면을 크레용처럼 포장했다. 합성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검정깨, 치자, 녹차, 유자 등 천연 색소만을 사용해 반죽했으며 면발이 쫄깃쫄깃 탄력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장이 귀여워 아이가 있는 집에 선물용으로 좋아 보인다. 소면 위에 김이나 계란 등으로 장식하면 아이들이 더욱 기뻐할 것 같다. 가격은 972엔(약 9800원). ★관련사이트: goshiki-soumen.co.jp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