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산지유통실무자 워크샵 개최 후 기념촬영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6일 하동청소년수련원 세미나실에서 경남 농산물 판매활성화 및 산지유통조직 기반강화 다짐을 위한 실무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샵에는 경남 지역농협 농산물 판매전문가 67명이 참석해 경남 상반기 판매사업 및 시장현황을 공유하고 경남 판매사업 시스템 개선방향에 대한 심층토의를 가졌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경남 특색사업 발굴을 위한 열띤 토론에서는 홈쇼핑 진출을 위해 경남내 단일품목을 선정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하자는 의견과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해 저탄소인증농산물 생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하반기 시범사업 추진에 경남산지유통관리자협의회가 중심이 돼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온이상으로 농산물 생산량 변동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실시한 주산지별 재배면적 조사를 더욱 강화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원예농산물 생산량 예측 시스템 구축과 하반기 판매사업 2조 8천억원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경남농협은 8월말 현재 농산물 판매사업 2조 79억원의 실적으로 농가조직인 공선출하회 241개에 공동계산액 2천 855억원 달성해 전국농협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산지유통인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특강을 한 하명곤 본부장은 공유가치가 중심인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1ha미만을 경작하는 76.9%의 중소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지역내 농산물 소비시스템 구축과 생산자조직 육성을 기반으로 경남농산물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경남농업인의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경남산지유통관리자협의회 자문위원인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은 “지역에서 시대적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산지유통관리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산지유통관리자로서 힘들지만 경남농업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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