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생생정보’ 캡쳐
7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동네의 숨은 맛집을 찾아나섰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 당산동에서 유명한 한 칼국수 전문점이다.
이곳엔 도토리 들깨수제비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뒷골목에 위치해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오로지 ‘맛’ 하나로 입소문이 났다고 한다.
밀가루 8, 도토리가루 2 비율로 직접 손반죽을 하는데 박광례 사장은 “팔이 아프지만 이렇게 해야 쫄깃쫄깃한 수제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수제 반죽은 칼국수 기계에 넣어 얇게 만든 뒤 하나씩 떼어내 사용한다.
육수에는 양파껍질, 멸치, 양파, 파, 엄나무, 벌나무, 누릅나무, 다시마 등을 넣고 푹 끓여내 감칠맛을 낸다.
여기에 들깨가루를 가득 넣어 고소한 도토리 들깨수제비를 완성한다.
두 번째로 소개할 맛집은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한 냉면 전문점이다.
23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맛을 못 잊어 계속 찾아온다”고 말했다.
육수는 소뼈를 우린 물에 표고버섯, 다시마, 북어껍질, 양파, 대파, 마늘를 넣고 끓은 뒤 냉동기에서 시원하게 얼려 사용한다.
주인장은 “엄마 손맛이라고 하는데 정성을 다해 만들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경기 고양시 ‘연매출 10억’ 매운갈비찜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