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격치 대상으로 추가…일상접촉자 440명
일요신문DB.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일요신문]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메르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시켰다.
질병관리본부는 9일 본부 내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더불어 위기 경보 수준을 격상시켰다. 메르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달라진다.
최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8일에서 9일로 넘어가는 밤, 격리자가 1명 추가돼 총 21명이 격리 조치됐다. 현재까지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격리된 이는 항공기 승무원 3명, 탑승객 10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가족 1명,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택시 기사 1명이다.
이외에도 일상접촉자 440명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명단을 통보해 수동감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메르스 확진자 A 씨는 쿠웨이트로 출장을 갔다가 지난 7일 귀국했다. 이후 8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