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A씨는 아동의 얼굴을 때리고 입에 숟가락을 집어넣는 등의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함께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점심시간에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아의 얼굴을 때리고 숟가락 한 개로 여러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이는 등 비위생적인 영상 등도 담겨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CCTV화면을 확보하는 한편 학대 정황 및 추가 피해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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