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갓 구워낸 붕어빵을 닮은 배낭이 등장했다. 일단 외형은 합격점이다. 바삭한 꼬리부분까지 진짜같이 완벽하게 재현했다. 프린트가 워낙 입체적이라 마치 커다란 붕어빵을 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메는 순간 단박에 시선이 집중될 듯. 배낭을 열면 안감은 팥소를 연상시키는 색으로 꾸며졌다. 또 내부에 주머니를 여러 개 만들어 수납용품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어 좋다. 독특한 잡화를 좋아하는 이에게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가격은 4860엔(약 4만 9000원). ★관련사이트: vvstore.jp/i/vv_000000000153968/
바람을 불어넣어 쓰는 부드러운 지구본이다. 던지거나 굴리는 등 공놀이를 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장점은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됐다는 것. 전용 앱을 다운로드한 후 스마트폰을 가져다대면, 해당 국가의 인구 및 면적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해발 8000미터가 넘는 히말라야 산맥이나 두께 3000미터의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 대륙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가격은 5940엔(약 6만 원). ★관련사이트: earthball.1101.com
북밴드도 되고 필통으로도 쓸 수 있는 일석이조 상품이다. 노트, 다이어리의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밴드로 고정하면서 펜도 수납할 수 있다. 특히 필통은 탈부착이 가능하므로 책상에 앉아 있을 땐 필통으로만 사용해도 된다. 지퍼로 닫는 형태가 아니라 S자형 슬릿을 통해 펜을 넣고 꺼내는 구조라 훨씬 편리하다. 펜은 3개까지 수납할 수 있으며, 밴드 길이는 노트 사이즈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라벤더를 포함해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788엔(약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97KPWGF
녹색 지붕이 인상적인 반려견 집이다. 경사로에 잔디를 깔고, 엄선된 친환경 원목을 사용해 제작했다. 기존 집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치들이 적용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령 수도꼭지가 옥상에 설치돼 언제든지 반려견이 물을 마실 수 있으며, 태양열 팬은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냉각시켜준다. 더욱이 주인에게도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내장형 서랍이 달려 장난감이나 간식, 기타 소품 등을 보관하기 좋고, 바닥에는 배수구가 있어 청소도 간편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carmelcaninecottages.com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회용 빨대도 예외는 아니다. 이 제품은 휴대할 수 있는 빨대다. 케이스까지 합한 무게가 불과 79g밖에 되지 않는다. 평소 키홀더나 가방에 걸어 휴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면 튼튼한 빨대로 변신한다. 빨대는 4등분으로 접을 수 있고, 끝부분은 무독성 고무로 감쌌다. 무엇보다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 내부를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클리닝 장치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20달러(약 2만 2000원). ★관련사이트: finalstraw.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