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지역 성묘객을 위한 성묘 및 벌초 편의 제공
[청도=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청도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육로 접근이 어려운 댐 수몰지역(공암, 오진리) 성묘객을 청도군 관리선 및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관리단 관리선을 운항해 주민들에게 성묘 및 벌초를 위한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성묘객은 9일, 15일, 16일 3차례에 걸쳐 총 269명으로 오진방면(먹방, 오항공동묘지) 140명, 공암방면(공수리, 가라골) 129명이 성묘 및 벌초를 마쳤다.
한편, 운문면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떡과 음료수를 제공해 고향을 찾은 성묘객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 청도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청도군유족회 합동 위령제 개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청도군 유족회(회장 강삼순)는 지난16일 매전면 곰티재 위령탑에서 제68주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위령제 및 추모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추모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및 청도군 의원, 지역 도의원, 타 시군 유족회장 및 유족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함께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강삼순 회장은 “한국 전쟁 전·후 하등의 법적절차도 없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586위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며, 이 땅에 이러한 인권유린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억울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도군, 6급 이상 공직자 ‘군정홍보 위한 SNS 실습교육’ 실시
청도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4기에 걸쳐 청도군 6급 이상 공직자 18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공직자 SNS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소통의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한 SNS의 활용방법을 관리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숙지하고 활용해 전 공직사회에 SNS를 활용한 소통·홍보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은 적극적인 소통과 각종 정책, 관광, 축제 등의 발빠른 정보제공으로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 질 좋은 농·특산물이 SNS를 통해 전국을 넘어 세계로 소개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으며, “군민들의 생업과 생산물이 많이 홍보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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