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전직 아이돌 멤버 A 씨가 2000여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백소연 디자이너
최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직 아이돌 걸그룹 멤버 A 씨는 지난 7월 말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A 씨가 보이스피싱으로 입은 피해금액은 23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2000년대 후반 데뷔한 아이돌 걸그룹 멤버다. 가요계에서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현재 그룹은 사실상 해체 상태다. A 씨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범위를 넓혔다.
A 씨 사건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 성동경찰서는 “개인적인 사항이라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A 씨의 기획사 관계자 역시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이라 잘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A 씨는 해외에 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