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장군봉에 올라 손잡을 잡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 내외와 공식 수행원을 태운 비행기가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공군 2호기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고 특별수행원을 태운 고려항공 비행기는 오후 3시 25분경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한 뒤 공군 1호기를 타고 서울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송이버섯 2톤이 이날 새벽 5시 36분 성남 서울공항에 수송기편으로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수석은 “송이버섯 2톤은 아직까지도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모두 나누어 보내드릴 것”며 “특히 고령자를 우선하여 4000여 명을 선정하였고, 각각 송이버섯 약 500그램씩을 추석 전에 받아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