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풍속 47m/s 이상, 강풍반경 380km 이상 ‘매우 강’ 강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일요신문] 민족 대명절 추석에 쾌청한 날씨로 보름달을 전국에서 관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이 서북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24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4호 태풍 ‘짜미’는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태풍은 오는 29일에는 오키나와 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대만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워낙 예측이 힘든 태풍의 특성상 이동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나 일본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태풍 짜미는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 이상, 강풍반경 380km 이상이다. 강도가 ‘매우 강’으로 분류돼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