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상 대상에 대구문인협회 황인동 시인 선정
2017대구예술제 어워즈 (사진=대구예총 제공)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사)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대구예총)가 주최하는 ‘2018대구예술제’가 오는 10월 3~7일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같은달 23~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대구, 예술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구예술제는 대구예총이 회원단체 10개 협회와 함께 시민참여 문화의 장으로 마련한 행사다.
축제는 10월 3일 오후 7시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노천강당에서 ‘대구예술제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행사는 개막 퍼포먼스 외에도 뮤지컬 갈라쇼와 영상을 활용한 주제공연, 대구무용협회와 음악협회의 기획공연, 가수 김장훈이 출연하는 특별초청공연이 마련된다.
4일 오후 7시에는 대구문인협회가 ‘문학eday’를, 5일 오후 7시에는 대구연예예술인협회가 ‘7080 대학가요제’를 노천강당 무대에 올린다.
계명대 연극뮤지컬 전공자들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대시민 뮤지컬 유린타운’도 4·5일 양일 간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본관1층에서 열린다.
6일 오후 2시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술한마당이 노천강당에서, 오후 7시에는 대구음악협회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본관1층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부 마지막 날인 7일 오후4시에는 대구국악협회가 ‘가을빛에 취하다’를 공연하며, 오후 7시 본관 앞 광장에서는 대구예술상 시상식인 ’2018대구예술제 어워즈’가 축하공연과 함께 1부 폐막 무대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내내 대구연극협회는 대명공연문화거리 소극장 무대를 채우고 버스킹 예술공연과 아트프리마켓도 3일과 6일 열린다.
같은달 23~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10 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는 대구건축가협회, 대구미술협회, 대구사진작가협회, 대구영화인협회 회원 200여명 이상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과 영화 관련 소품 및 장비들로 꾸며진다. 대구건축가회는 ‘소통’을 주제로, 대구미술협회와 대구사진가협회는 협회원들의 자유작을 중심으로 특별한 전시를 준비한다.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올해 대구예술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미래 인재들과의 소통을 위해 대학 캠퍼스를 빌려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회원 단체와 시민이 예술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구예술상 대상은 대구문인협회 황인동 시인이 선정됐다. 대구시장상은 김팔섭 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감사패는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수상하게 된다.
대구예술 대상을 수상하는 황인동 시인은 대구문인협회 수석부회장으로 대구문단의 발전과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10개 협회별 대구예술상 수상자는 이진희(건축가회), 이경숙(국악협회), 정찬(무용협회), 박태진(문인협회), 장이규(미술협회), 류정필(사진작가협회), 최주환(연극협회), 김종덕(연예예술인협회), 오시안(영화인협회), 주선영(음악협회)으로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대구예술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대구예총이 2002년에 제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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