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도는 공석 중인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에 안경주(52․여) 전 교수를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여성플라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에서 전문성·리더십·경영혁신·조직관리·윤리관·대외교섭, 6개 분야 면접을 거쳐 후보자 2명을 선정해 전남도에 추천했고, 도는 안경주 전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보성 출신인 안경주 내정자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학교에서 여성학과 인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러큐스대학교와 로체스터공과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쳤고,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등에서 문화인류학, 여성학, 문화 융복합에 관한 강의와 연구를 진행했다.
경북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CORE)에서 초빙교수로도 재직했다.
여성주의 교육 및 실천가, 정책 활동을 기반으로 전남지역에서 여성의 삶과 현실, 실현 가능한 여성․가족 정책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경주 내정자는 10월께 이사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며, 임명일로부터 3년간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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