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국산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현장평가회’ 가져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은 28일 김천시 감문면 국화재배 농가에서 ‘국내 육종 국화품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을의 시작을 국화꽃으로 알리고 국산품종의 우수함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국화재배 농업인, 관계자, 소비자 등 40여명이 참석, 경북 육성국화 4개 품종, 국내 육종기관에서 육성한 2개 품종을 소개하고 품종별 생육특성과 품종 선호도 등을 평가받았다.
외국 품종과의 비교 평가를 통해 국내 시장 경쟁력도 검토했다. 특히 농가 보급 및 수출 확대를 위해 화훼 전문가와 재배농가, 소비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기졌다.
경북농기원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팬시엔디’, ‘스위트엔디’, ‘핑키피엔디’ 품종은 참석한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색과 성장세가 재배하기에 좋은 품종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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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시엔디(사진=경북농기원 제공)
이중 ‘팬시엔디’는 짙은 황색을 지닌 겹꽃으로 2012년에 육성한 ‘스위트엔디’에서 선별한 아조변이 품종이다. 화색과 화형이 우수하고 개화가 균일할 뿐만 아니라 분홍색의 ‘스위트엔디’와 함께 시리즈품목으로 생산하기 쉬워 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곽영호 원장은 “현장평가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유통업체, 수출업자,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국산 스프레이 국화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국산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로열티 절감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평가회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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