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7.5규모의 강진과 쓰나미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는 30일 기준 8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끊임없이 피해 상황이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수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28일, 슬라웨시 섬의 주도인 팔루 시의 인근 해변에서는 낮부터 수 천 명이 축제 준비를 하고 있어 미처 대비하지 못한 인원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3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동갈라를 포함해 전기와 통신이 끊어진 곳도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혼잡한 틈을 타 팔루의 한 교도소에서는 죄수 수백명이 탈출했으며 동갈라의 교도소에서도 재소자 100여 명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이 발생하기도 해 치안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의 재난 관리청 대변인은 “(이번 강진으로) 수백명의 사람들이 심하게 부상 당했고 적어도 1만 7000 명이 집을 잃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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