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바둑대회 시작 전 아이들이 심기일전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제2회 렛츠런파크배 부울경 어린이 바둑대회가 지난 9월 3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부산광역시바둑협회와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마사회 부경지역본부와 강지성 프로9단 바둑학원이 후원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렛츠런파크 호스아일랜드에 모였다. 약 1500명의 인파가 부울경 어린이 바둑대회를 위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했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참가선수와 학부모의 입장권을 제공해 부담 없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회에는 렛츠런파크 부경 정형석 본부장, 부산바둑협회 김영순 전무이사 등 10명의 주최 측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유단자부에서 우승한 김성재 학생이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개최된 부울경 어린이 바둑대회에서는 448명의 학생들이 8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유단자부, 여학생부, 고학년부, 중학년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이 주어졌다.
바둑대회 결과, 유단자부 김성재(가고파초), 여학생부 김승주(가남초), 중학년부 김범찬(신곡초) 등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수상의 영광을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전원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정형석 본부장은 “참여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부울경 어린이 바둑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행사를 추진해 문화, 체육 저변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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