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이야기, 미식투어, 액티비티 투어 등 집중 홍보
5일 공사에 따르면 홍콩 여행작가 Joyce를 초청,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경주, 안동, 문경, 영주, 영덕, 포항, 청도 일원을 심층 취재한다.
이번 취재는 홍콩·대만의 자유여행객들 특히 20~40대 여성들이 다양한 경북의 가을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담은 여행책자 출간을 위해 추진됐다.
취재기간 동안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하나인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안동에서 국제탈춤페스티벌 참관, 하회마을, 안동시장 탐방과 영주에서는 소수서원, 선비촌 및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 등을 답사했다. 문경에서는 문경새재와 짚라인 등 액티비티 투어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이재춘 사장대행이 보문단지 단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경북 동해안은 포항 죽도시장, 포항운하크루즈, 영일대, 호미곶 해맞이 공원을 거쳐 영덕 블루로드와 대게마을에서 싱싱한 해산물 시식과 푸른 바다를 담았다. 5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역사마을인 경주 보문단지의 단풍과 양동마을에서 한국 전통 문화체험도 하고, 청도에서는 소싸움축제전시장, 와인터널, 프로방스 빛 축제를 취재했다.
경북의 한옥스테이를 통해 웰빙을 하며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핫플레이스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취재는 지역별 대표 향토음식을 집중 소개해 미식여행지로 경북을 널리 알린다.
홍콩 여행작가 Joyce는 2016년 부산·대구 여행책자를 출판, 2018년 홍콩국제여행박람회에서 대구의 사계절 여행을 주제로 강의한 작가이다. 이번 책은 홍콩, 대만, 중국 광저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뉴욕 중문 서점 등 세계 각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홍콩은 2017년 기준 인구 약41만, 1인당 GDP는 4만4000달러로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관광객들(65만8000명)이 한국을 찾고 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이번 취재가 경북만의 다양하고 특화된 관광자원을 중화권 개별자유여행객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며, “홍콩, 대만의 자유여행객들에게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아름다운 가을단풍과 미식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알려 많은 외국관광객들이 경북을 찾도록 힘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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