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0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풍 걱정은 안 해도 되는가 싶었는데 뒤늦게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며 “그것도 우리 경남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경남은 태풍 쁘라삐룬과 솔릭을 무사히 넘겼지만, 콩레이는 간접 영향권 임에도 벌써부터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단단히 대비해야 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선 농작물 경작지와 비닐하우스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6~7일은 해수면이 높은 날이라 해안가 해일 피해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판이나 각종 시설물, 공사 현장 등 바람 피해가 예상되는 곳도 하나둘이 아닙니다.도민 여러분께서도 철저히 함께 대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남도도 18개 시군과 손발을 맞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특히 자연재난은 그 자체로 인한 피해보다 인재로 이어질 때 큰 피해가 발생합니다. 인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쪼록 태풍이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고 보탰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