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5일 찜질방에서 손님의 옷장 열쇠를 빼돌려 금품을 훔친 A 씨(26·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9월 23일 오전 2시 20분경 부산 사상구 모라동 한 찜질방에서 피해자 B 씨(22·여)가 옷장 열쇠를 두고 화장실을 간 사이 옷장을 몰래 열고 10만 원 상당 지갑, 현금 5만 원,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범행 의심장면을 확인하고, A 씨의 가방에서 피해품을 발견해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는 올 6월 채팅앱에서 만난 한 남성의 지갑을 턴 혐의로 경남 양산경찰서에서 지명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