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류활동으로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와 파트너십 강화
일본 무나카타시 실무협의단 김해시 방문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맺은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김해새는 지난 1992년 일본 무나카타시와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후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지난 12월에는 인도 우프라데티주, 올해 4월에는 터키 초룸시와 손을 잡고 실질적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일본 무나카타시 공무원 초청 연수 실시
김해시는 첫 인연을 맺은 일본 무나카타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무협의를 통해 격년제로 양 도시 공무원이 상호방문을 통해 우정을 쌓는다.
올해는 무나카타시 직원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김해시에 머무르며 김해시의 조직문화를 경험해보고 관광 및 보안 관련시설 견학을 하게 된다.
#터키 초룸시 경제상황 설명회 및 국제교류 간담회 개최
15일에는 터키 한인회 회장을 초청해 터키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터키 경제상황 설명회를 개최한다.
터키시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교류 실무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제 우호협력도시인 터키 초룸시와의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중국 무석시 주재 교류회의 참석 및 우리시 대규모 공연단 파견 등
10월에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무석시와의 다양한 교류활동도 펼쳐진다.
무석시의 초청에 따라 ‘국제우호협력도시 교류회의’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대표단을 파견하며, 같은 기간 김해시 대규모 문화예술단을 파견해 ‘가야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우리 문화와 음악을 널리 알린다.
한편, ‘국제우호협력도시 교류회의’는 중국 무석시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24개국 34개 도시를 초청해 ‘도시의 녹색 발전’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김해시 대표단은 교류회의 참석과 더불어 2019년부터 추진하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사업에 대한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 문화예술단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김해시 홍보부스 운영하며 허황후 팔찌 만들기 체험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우리 문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밖에도 현지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양 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하는 등 관광 교류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
장판규 총무과장은 “김해시는 일본 무나카타시와의 자매결연 관계를 시작으로 중국 무석시, 베트남 비엔호아시, 미국 셀렘시 등 세계 곳곳의 도시들과 결연관계를 맺으며 교류관계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며 ”국제교류가 당장에 뚜렷한 이익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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