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담양 쌀산업의 안정적인 기반 구축과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에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조합장과 5차례의 간담회를 거쳐 RPC 시설·경영 컨설팅을 통한 현실에 맞는 통합방안 논의, 통합 RPC 성공모델 벤치마킹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최근 통합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 담양군 농협 RPC 사업진단 및 통합 RPC 사업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농협별 대의원 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설립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군은 RPC를 통합 운영할 경우 담양 쌀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 구축과 함께 시설 현대화와 규모화된 물량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효율적인 추곡수매, 수매 벼의 등급별 통합관리를 통해 쌀의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의 브랜드쌀로 소비자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숲맑은 담양쌀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자리매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RPC 통합을 통해 고품질의 쌀 가공판매로 전국최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이어감은 물론, 실질적인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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