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채용절차·부실시공·시민 불편해소 중점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2018년도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15일부터 11월2일까지 지방공공기관 채용분야 특정감사(2차), 5·18기념문화센터 종합감사, 2018 하반기 대형공사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중 ‘지방공공기관 채용분야 특정감사’는 15일부터 26일까지 광주도시철도공사 등 6개 기관에 대해 실시한다.
올해 채용된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채용의 ▲채용절차 ▲면접위원 구성 등 적정성을 중점 감사한다.
17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하는 ‘5․18기념문화센터 종합감사’는 201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예산․회계분야 ▲공연․전시․체험장 관련 운영사항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중점을 둔다.
‘2018 하반기 대형공사 특정감사’는 15일부터 11월2일까지 시 종합건설본부, 공사․공단․출연기관의 35개 사업장에 대해 ▲현장여건과 적합한 공법 선정 및 견실시공 여부 ▲시공 중인 현장 품질 및 안전관리 실태 ▲준공검사 절차 등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사안 등에 대해서는 사전 예방적 컨설팅 차원에서 현장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해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다 발생한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는 적극행정 면책을 반영해 행정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제도 미비나 이해 부족으로 발생한 부당사항은 제도개선 발굴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예방, 개선하는데 감사방향을 두고, 내실 있고 공정한 감사가 되도록 감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위법․부당한 행위는 철저히 원인을 규명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합리한 행정처분이나 평소 행정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시 감사위원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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