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덕군 제공)
[영덕=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지역에서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을 가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금모금은 영덕군 사랑의 나눔봉사단, 영덕발전소통위원회,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장소는 영덕읍 큰사랑약국 앞, 강구농협 본점 앞, 영해로터리 주변이다.
모인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태풍피해 가구에 의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태풍 ‘콩레이’로 영덕군은 공공시설과 주택, 어선, 농작물 등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만 550여명이 발생했다.
특히 1000여채의 주택이 침수돼 가전제품, 상가 제품, 공장 설비, 어선 등 사유재산 피해는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법적으로 피해주민에게 지원되는 것은 정부가 주는 재난지원금 100만원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받는 세제감면 혜택뿐이라서 일상생활을 되찾는 데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영덕군은 조금이라도 피해주민을 도울 수 있는 성금모금을 홍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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