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정질의서 “지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위해 호남권에도 반드시 유치할 것” 주장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박미정(동구2) 광주시의원은 16일 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의 ‘국립광주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장애로 어려움이 있는 만9세~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보호, 교육, 자립지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미정 의원은 “지역 내 시설 이용규모의 한계, 지리적 접근성을 생각해서라도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우리 호남권에서도 광주가 적극적으로 국립광주청소년디딤센터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센터가 유치되면 청소년들의 혜택은 물론 연간 50~6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만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경기도 용인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운영예산 53억원)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총사업비 167억원 규모의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대지 4,739평, 연면적 1,239평)가 지난해 유치 확정됐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중앙부처에 추가 설립을 건의하는 등 국립광주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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