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재)한국방문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중국대사관점에서 24시간 다국어 관광정보안내 무인시스템 ‘스마트 헬프 데스크’ 런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세븐일레븐, 우리은행, 신한은행, 인터내셔널택시 등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관계자와 외국인 체험단이 참석했다. 행사는 ‘스마트 헬프 데스크’ 출시를 알리는 제막 퍼포먼스, 스마트 헬프 데스크 주요 기능 소개, 외국인 체험단의 기기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주요 관광지와 축제는 물론 쇼핑, 교통, 맛집 안내부터 응급상황 대처 관련 방법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4개 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로 제공한다. 특히, 관광안내전화 1330과 인터내셔널 택시 및 서울시관광협회 추천 우수 관광식당 예약 등 외국어 무료통화 기능을 탑재해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실시간 예약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단순 정보 제공의 틀을 넘어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담겨있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한국을 여행하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우선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관광객 주요 방문 거점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및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365코너 총 10곳에 설치돼 오는 2019년 3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이후 외국인 대상 모니터링 및 이용률 분석을 통해 전국적으로 주요 관광거점 내 설치, 확산될 계획이다. (사진제공=한국방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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