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수 사장의 비리를 검찰에 고발한 김지수 감사는 지난해 3월 이 회사의 상근감사로 스카우트된 인물. 김 감사는 이 회사로 오기 전까지 한국코카콜라의 법무담당 이사를 지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그는 행시, 외시에 합격한 뒤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했으며,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받아 지난 96년부터 2000년까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상수 사장은 서울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93년 새롬기술을 설립했다. 영동고-서울대 인맥을 바탕으로 회사를 키운 그는, 새롬기술이 특별한 기술력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지난 98년 코스닥 붐을 타고 한때 이 회사의 주가가 40만원대(액면가 5백원)까지 치솟으면서 국내 최고의 벤처회사 경영인으로 각광받았다.
다이얼패드 사건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잠시 회사를 떠났다가 지난 6월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그러나 그의 복귀과정에 내부 경영인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숨겨진 비리들이 줄지어 폭로되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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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6.05.09 12:01:22 )